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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글을 쓰려면 이름을 밝히고, 자기 소개를 하고, 한글 맞춤법과 언어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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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성

	감사의 글

전에는 답변 글이 지워지더니 이번엔 질의 글이 지워지다니....^^ 그래도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 교수님!! 직접 대면 하진 못했지만 사진을 보며 왠지 교수님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언젠가 ebs 의 명사 초청 시간에 (이경자 교수의 사회) 뵌 교수님의 학구적이시며 인자하신 모습이 떠오릅니다. 저의 관심분야는 인문학을 아우르지만 그중에서 신학,철학,문학,언어학 분야에 큰 관심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생존 하기 위해 돈 버는 것이 큰 일이기는 하지만.. 항상 시간 날때마다 독서와 사색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넓게 보면 이 세상이 가장 큰 대학이겠죠.. 우리는 죽을때 까지 영원한 대학생인것이고.. 요즘도 휴일마다 계속 산행을 하시는 지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교수님과 꼭 같이 산행을 할수 있다면 크나 큰 기쁨이 겠습니다. 봄 시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 교수님 건강에 유의 하시고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ps; 제가 좋아 하는 기 형도 시인의 시 한 편을 올리고 싶군요. 여기에 방문하시는 분들과 같이 나누었 으면 좋겠습니다. 쓸쓸하고 장엄한 노래여 가라, 어느덧 황혼이다. 살아 있음도 살아 있지 않음도 이제는 모두 용서할때 구름이여,지우다 만 어느 창백한 생애여 서럽지 않구나 어차피 우린 잠시 늦게 타다 푸시시 꺼질 몇점 노을 이었다 이제는 남은 햇빛 두어 폭 마저 밤의 굵은 타래에 참혹히 감겨들고 곧 어둠 뒤편에선 스산한 바람이 불어 올 것이다 우리는 그리고 차가운 풀섶 위에 맑은 눈물 몇 잎을 뿌리면서 낙하하리라 그래도 바람은 불고 어둠 속에서 밤이슬 몇 알을 낚고 있는 흰 꽃들의 흔들림! 가라, 구름이여,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해 이제는 어둠 속에서 빈 몸으로 일어서야 할때 그후에 별이 지고 세상에 새벽이 뜨면 아아, 쓸쓸하고 장엄한 노래여, 우리는 서로 등을 떠밀며 피어오르는 맑은 안개더미속에 있다. IP Address : 211.244.12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