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글을 쓰려면 이름을 밝히고, 자기 소개를 하고, 한글 맞춤법과 언어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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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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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문의 사명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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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세계문학사의 이론 첫권인 인문학문의 사명을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머리 속에서 벼락이 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래된 궁금증을 풀었습니다. 저는 충북대학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 1학년생입니다. 현대문학을 하려고 마음 먹으면서도 뭔가 시원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국사와 세계사, 한국지리, 세계지리를 읽고 배우면서 분명 이어질만한 고리가 있는 것 같은데 잡히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답답했습니다. 국사를 읽어가다보면 중국이 궁금했고 미국이나 프랑스, 독일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가 궁금해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인류의 역사를 큰 맥락 안에서 볼 수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물론 대학에 와서도 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문학사를 읽으며, 거기에 문학의 역사에 대한 궁금증까지 겹치게 되었습니다. 역사를 깊이 있게 팠다면 뭔가 실마리가 잡혔을텐데, 게으름이 학부 생활을 망쳤습니다. 선생님의 다른 글들(우리 문학과의 만남, 한국문학통사, 문학연구방법, 우리학문의 길)을 읽기는 했지만 이번 글을 읽으며 학문을 시작하는 새로운 다짐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 조언을 구합니다. * 한국사에서 동아시아사로 그리고 세계사로 역사 읽기를 하고자 하는데 어떤 것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앞서 간 분의 도움을 구합니다. * 한국문학통사 개고 작업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읽으면서 오탈자는 고쳐두었는데 그것을 메일로 보내드려도 도움이 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식이 부족하니 큰 도움을 드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 편지에는 <세계문학사의 허실>을 6월에 출판한다고 하셨고 그것이 도달점이라고 하셨는데, <세계문학사의 전개>를 잘못치신 것이 아니신지 궁금합니다. 아니라면 <세계문학사의 전개>는 어떻게 되는것인지요.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강건하세요. IP Address : 211.193.22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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