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글을 쓰려면 이름을 밝히고, 자기 소개를 하고, 한글 맞춤법과 언어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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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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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비극과 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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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와 세계의 신화적 조화'는 신화의 일반적인 특징입니다. 그런데 신화가 큰 구실을 하던 시대에도 사람의 처지가 문제되면 그런 조화가 파괴되고 '자아와 세계의 전설적 대결'이 나타납니다. 가장 위대한 영웅 길가메쉬마저 영원한 삶을 얻지 못하고 죽어야 했다고 한 것이 그 좋은 본보기입니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서두에 나와 있는 해명태자나 호동왕자의 죽음도 그런 것이라고 <<한국문학통사>>에서 말했습니다. 그처럼 영웅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는 파탄이 세계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데, 고대 그리스에서는 특히 두드러지게 형상화해서 '신인불합'의 비극을 만들었습니다. IP Address : 147.46.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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