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쓰신 狗犬說은 이규보의 鏡說, 주돈이의 태극도설, 주돈이의 愛蓮說, 유종원의 捕蛇者說 그리고 한유의 師說을 뛰어넘는 21세기 걸작입니다. 참으로 명쾌하면서도 해학적인 표현과 시의적절하면서 간절한 내용은 천하의 일품입니다.
반야심경과 금강경을 읽는 데 도움이 되는 참고서를 찾다가 오쇼라즈니쉬의 반야심경 해설서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 보면, 그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실례를 들어가면서 깨달음을 전파하는 훌륭한 전도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심오한 듯 하면서도 평이하고, 지리한 듯 하면서도 계발적인 구절이 독자의 시선을 끌어들입니다. 그의 연보를 보니, 1931년에 태어나 1986년 사망한 인도 철학자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본명은 라즈니쉬 찬드라 모한으로, 말년에 이름을 '오쇼'로 바꾸었으며, 철학 석사학위를 따고 자발푸르 대학에서 9년간 철학교수로 재직하다가 본격적인 영적 지도자로 활동하였습니다. 그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보니, "삶의 허구와 진리의 세계, 존재의 본질을 꿰뚫는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한 명강의로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의식 혁명과 깨달음의 세계를 열어 보였다. 미국에서도 가르침을 폈으며, 1960년대부터 행해진 강의는 400권이 넘는 책으로 출판되어 나왔으며 30여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국내에서는 <배꼽>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질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그의 功過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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