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글을 쓰려면 이름을 밝히고, 자기 소개를 하고, 한글 맞춤법과 언어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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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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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 답변 깊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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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깊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글을 꼭 찾아 읽어 보겠습니다. 하지만 왜 하필 우리 나라의 토종견들은 애완견과 철저히 구분되어 모진 학대와 수난을 대물림하고 있는지 안타깝고 통탄스러울 뿐입니다. 그리고 어렸을 적, 교과서에도 실렸던 전래 동화 '주인을 구하고 죽은 개'의 이야기에 다시 마음이 미어집니다. 긴 여정, 피곤에 지친 주인이 들판에서 잠이 듭니다. 주인이 잠든 사이 들판에 불이 나고 아무리 주인을 깨우려고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던 개는 냇가로 달려갑니다. 제 몸에 물을 묻혀 불을 끄고 주인을 살려내지만 결국 자신은 온 몸을 데이고 검게 그을린 채 그만 죽고 맙니다. 이 이야기는 구와 견을 떠나 개라는 한 동물의 습성과 인간과의 특별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어떤 사람은 '개광애론자'라는 말로 쉽게 매도하기도 합니다. 개고기 반대론자 모두의 마음이 다 하나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나친 경우가 있을 것이고, 온건한 경우 또는 단지 개고기에 대한 거부감에서 주장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공통된 것으로 그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인의 발로'에 의한 것이 아닐까 하는 믿음을 저버릴 수 없습니다. "공자님께서 강조하신 '인仁'은 하늘이 주신 '성性'이라는 본성에 따르는 인간의 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인간에게는 '정情'이라는 것이 있어 이 정은 본성이 바깥 세계와 접했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마음의 움직임이라 합니다. 상대에 대한 가엾음을 견딜 수 없다고 하는 것은 그 방면에서 저절로 나온 '인의 발로'인 것입니다." -모로하시 데쓰지, '공자,노자,석가' 중에서- 누렁이의 기도 http://www.admh.org/ (소리 전원을 켜주세요) IP Address : 211.222.19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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