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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지

	교수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공부하다가 의문이 생겨서 또 왔습니다. 교수님께선 영웅의 일대기 구조의 핵심은 ~ 행과 불행의 변증법적 교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 숙향전을 영웅소설 제 1기로 분류하셔서~ 홍길동전 이후의 영웅소설이 여러 형태로 모색되던 모색기 시기에 영웅소설이라고 해주셨는데요~ 음, 사실 숙향전을 읽어보면 숙향이가 영웅이라기 보다는 그냥 눈물이 많은 여자아이로밖에 인식이 되지를 않아서요. 고군분투..라고 해야하나? 음 어려운 현실에 부딪쳤을때 극복해야겠다는 의지는 보이지 않고 계속 눈물만 .. 흘리는데요 다른 음.. 유충렬전같은 경우에는 영웅적인 면모가 보이긴 하는데 숙향이는 그런 면모는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단지 행과 불행의 교체가 숙향전이 영웅소설로 볼 수 있는 근거인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도 있을까요?^^ IP Address : 121.129.165.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