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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진

	선생님,, 강의 잘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특강을 너무 늦게 알게 되어 마지막 두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방송대 국어국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며, 우연히.. 선생님의 특강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니 학자의 길은 타고 나는 것 같아요.. ^^;;; 선생님께서 연구하실 때 자문자답을 주로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러다보면 혹여 한 쪽으로 너무 치우치거나 작은 것에 집착하게 되는 경우는 없으셨나요? 저는 혼자서 공부를 하다보면 생각이 깊어지고, 그러다 보면 생각이 점점 수렁으로 빠지기도 하고. 한 발 물러나서 조금 더 큰 시각으로 바라보면 쉽게 풀리는 것들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혹시 선생님께서는 그런 적이 없으셨는지,, 있었다면 그럴 때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했습니다.. 마지막 강의라는 말이 자꾸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나마 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전업을 하시더라도 소통의 공간을 폐쇄치 말아주세요. 홈페이지도 함께 전업하신다고 하셔서 한 숨을 놓긴 했지만,,, ^^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 큰 것을 얻어 갑니다. 시간이 허락하실 때 자문자답의 위태로움에 대한 답변도 해주시면 좋겠어요 내내 건강하세요 내년 전시회 기대할게요 ^^~* IP Address : 58.234.13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