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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글을 쓰려면 이름을 밝히고, 자기 소개를 하고, 한글 맞춤법과 언어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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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은성

	인도말과 영어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금 태화강에는 길가로 억새꽃이, 강가로 갈대꽃이 한껏 가을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때 영국 사람들이 셰익스피어를 인도와 바꾸지 않겠다고 했는데, 인도말은 죽었고 영어는 세계 공용어가 되었다는 뜻인가요? 저는 한문과 한시를 공부해오면서 한 번씩 ‘글자놓기’ 수준이지만 ‘한문시’가 함께 생각이 나서 쓰기도 합니다. 오로지 한국문학통사를 읽으며 시(한시, 현대시)를 스스로 익혔기 때문에 선생님의 품평을 받고 공부에 날로 매진코저. 억새꽃 백태명(2011.9.29) 큰 키 흔들 꽃 흰 억새여. 찬 새벽 우물에 깨끗이 몸을 씻고 아침 해 바라보고 고개 숙이네. 불어오는 갖가지 서러운 하소연을 오늘도 저버리지 못해 작두를 탄다. 둥둥둥둥 바람 물결 하나로 춤추는 백수광부여. 白蘆花長大豁達白蘆花靜寂曉井齋戒浴淸朝向日稽首禮不外多寃乘白刃風波一身神明舞 IP Address : 221.152.112.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