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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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

	교수님 말씀도 맞습니다.

교수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국화는 동아시아 문명에서 누구나 좋아하는 꽃이자 상징체계입니다. 하지만 국화의 이미지가 이어령 교수님이 지적했듯이 강하고 굳은절개가 아니라 여성적인 이미지 기존과 다른 국화의 모습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국화의 이미지가 남성적인 것이 아니라 여성적이라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의 참신성이나 작가의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표현할 수있지만 그냥 넘기기에는 이상한 부분이 많습니다. 서정주 시인의 행적을 생각할때 너무 기분이 찜찜합니다. 더구나 <마쓰이 히데오 송가>는 가미카제를 찬양한 시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 존재하는데 하물며 <국화옆에서>라는 시도 의심을 해보아야 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그것이 일제가 아닌 해방된 뒤에 썼더라도 이러한 해석이 가능하다면 의식적이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일본의 제국주의를 찬양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IP Address : 118.46.5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