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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은성

	초등학교 우열반

선생님, 안녕하세요. 울산에 백태명입니다. 언덕비알에 메꽃이 나팔을 불고 토끼풀꽃이 방석을 깔고 앉아있는 오월입니다. 요즘 초등학교에서도 수학과목을 우열반으로 나누어 가르치는 것이 유행합니다. 자연스럽지 못한데 우리학교에서는 효과와 선호도가 높다하며 80%에 가까운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찬성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생각은 어떤지요. 선생님의 짧은 글 <시와 수학>에서 수학과 과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시를 쓰고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해서 열심히 그 까닭을 탐구해보았는데, 시의 율격과 수학의 관련성을 어렴풋이 느낄 뿐 명쾌하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더 설명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Address : 221.152.206.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