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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글을 쓰려면 이름을 밝히고, 자기 소개를 하고, 한글 맞춤법과 언어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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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진

	자아의 세계화와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유정진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규보의 '경설'을 보다가 궁금한 것이 생겨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설'이 교술갈래에 속하는 것인지요, 그렇다면 흐린 거울을 보며 흐린것을 취하는 '거사'와 그에 대해 질문하는 '나그네'가 나오는데요 '거사'와 '나그네'가 모두 실재인물이어야 하는 것인가요? 만약 '거사'와 '나그네' 모두 작가가 설정한 허구적 인물이고 '경설'에서 드러나는 대화가 작가가 허구적으로 만든 대화라면 이것이 '서사'와 어떻게 다르다고 볼 수 있는것인지요? 또, '경설'에서 '세계화'되고 있는 '자아'는 무엇이라고 볼 수 있는것인지요? 교술갈래가 '작품 외적 세계의 개입이 있는 자아의 세계화'로 개념정의되는데요 이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생기는 의문인 것 같습니다.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IP Address : 124.1.67.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