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의미라고 후배에게 설명을 하였더니, 수업시간에 크게 보면 같지만 세밀하게는 분명히 다른 것이라고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도서관에서 [한국사전연구사KDR]에서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기에 복사를 해두었습니다.
의식의 흐름<<문학용어>> 대화적 기법의 하나. 내적 독백과 혼동하기 쉬우나, 인물의 심리적 활동을 환기하고 주관적인 것을 객관적 실체(objective reality)처럼 묘사하는데 사용된다. 이 '의식의 흐름'이란 용어는 제임스(William james)가 <심리학 원리, Principles of Psychology>(1890)에서 처음 사용하였으며, 이 용어 속에는 사고나 의식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유동하고 轉移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 방법은 소설에 대한 방법론에 커다란 기여를 했으며, 프로이트의 <의식과 무의식 이론>, 그리고 베르그송의 <지속으로서의 시간(Time sa duration)> 및 불가분한 유동체로서의 의식설에 의해 더욱 발전되었다. 이 의식의 흐름기법이란 작자의 직접적인 언급이나 해설이 없이 작중 인물의 사상과 감정 그리고 반작용들이 거의 말이 사용되지 않고 표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내적독백과 구별되는데 이 의식의 흐름이 의식적인 사고의 界線에서 인물의 심리과정의 자유로운 흐름을 표현하기 위하여 정규적인 구문이나 문법을 무시하고 상징적인 동기를 사용함으로써 심리세계를 묘파하는 방법인데 비해, 내적독백은 의식적으로제어된 사고를 보다 직접적인 언어 표현으로나타내는 방법을 뜻한다.
이 의식의 흐름방법은 조이스(James Joyce)가 <율리시이즈(Ulysses)>에서 고차원적으로 활용했다. 미국에서 포크너(W.Faulkner)는 이 방법을 사용하여 <음향과 분노(The Sound & the Fury>를 썼으며, 영국에서는 버어지니아울프(Virginia Woolf)>가 등대에게, To the lighthouse>,<댈러웨이부인 Mrs.Dalloway><파도 The waves>등을 써 내었다. 이 방법은 매우 실험적인 것에 가까웠지만 1930년대까지의 중요한 작가들의 많은 작품에서 사용되었던 방법이었으며, 현대소설의 방법론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엄밀히 말해 다른 용어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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