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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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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문학사의 허실>> (지식산업사, 1996)

초 판 제 1 쇄 발행 1996. 3. 15 초 판 제 2 쇄 발행 1998. 9. 5 지은이: 조동일 펴낸이: 김경희 펴낸곳: (주) 지식산업사 등록번호: 1-363 등록날짜: 1969. 5. 8 주소: 서울시 종로구 동의동 35-18 전화: 734-1978,1958 팩스: 720-7900 천리안 ID: jisikco 홈페이지: www.jisik.co.kr 책값: 18000원 ISBN 89-423-7533-2 93800 머리말 이 책은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선경 학술연구비에 의해 이루어 졌다. 연구비를 제공한 재단과 연구비 지급자를 선정한 대학에 감사드린다. 연구비를 받을 때의 제목은 <<세계문학사 서술의 방향>>이었는데, <<세계문학사의 허실>>로 고쳐 출간한다. <<한국문학통사>>에서 시작한 문학사 탐구가 <<동아시아문학사비교론>>을 거쳐, 이제 세계문학사로 들어서게 되었다. 세계문학사 서술의 허상을 걷어내고 실상을 찾아내는 것이 이 책에서 할 일이다. 그런 예비적인 작업을 거쳐, 세계문학사 서술의 올바른 이론을 정립하고, 세계문학사를 실제로 쓰는 데까지 이르는 일련의 작업을 시작한다. 이 책을 쓰기 위해서 세계 여러 곳에서 나온, 여덟 가지 언어로 된 38종의 세계문학사를 한 자리에 모아서 검토했다. 그 일은 나라 밖 먼 곳까지 나가 자료를 찾고, 여러 외국어를 해득하고 구상하고 집필한 내용에 대해서 다각적인 검토를 하는, 등의 여러 고비를 넘어서야 해낼 수가 있었다. 수많은 분들이 도와준 은혜가 적지 않아, 집필을 마치고 마침내 책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중국 연변대학의 임휘 교수와 러시아 세계문학연구소의 김려호 교수가, 두 분이 각기 공저자로 참여한 중국과 러시아의 세계 문학사를 제공해주어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일본 동경대 학 도서관, 중국 연변대학 도서관, 프랑스 퐁피두센터 도서관 등의 여러 곳에서 자료를 수집했다. 특히 동경대학에 두 차례 초빙되어 가서, 도서관을 샅샅이 뒤진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러시아어 자료는 서울대학 대학원 국문학과의 장시광, 동경대학 대학원 슬라브문학과의 김춘화, 그리고 한국어문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경기대학에 유학 온 러시아극동대학 학생들 슬렙첸코 ·포즈데에프·브로니슬라브가 필요한 부분을 번역해준 덕분에, 논의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었다. 김헌선 교수가 그 일을 주선해주었다. 이탈리아어 자료 이해에는 서울대학에 유학 온 이탈리아 학생 브르노의 도움이 있었다. 원고를 읽고 조언을 해준 분들은 훨씬 더 많다. 위에서 든 김려호 교수가 러시아의 세계문학사에 관한 서술을 검토해주었다. 서울대학 독어독문학과 안삼환 교수가 독일어 인용의 번역을 손 보아주었다. 경기대학의 김헌선, 부산대학의 이진오, 전주우석대학의 신은경, 피어선대학 김대숙 등 여러분 교수가 원고를 읽고 검토의견서를 보내주었다. 일본 동경대학에서 만난 한국문학 전 공의 엄기주, 중국문학 전공의 나선희, 러시아문학 전공의 김춘화, 사회학 전공의 강제숙 등의 학우들이 원고를 읽고 논평을 해주었다. 서울대학에서 세 차례 강의를 할 때 토론을 하고 과제를 제출해서 수정과 보완을 하는 데 도움을 준 학생들의 도움도 적지 않았다. 국문학과 대학원 학생들 고정회 ·이종석 ·정천구 ·이지영 · 손태도 · 최현재 · 구본현 · 이세신 · 장시광 등이 이 책에서 다룬 세계문학사를 하나씩 맡아 자세하게 검토하는 과제를 제출해서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 출판을 맡은 지식산업사 김경희 사장이 원고를 미리 읽고 조언을 해준 것도 고마운 일이다. 책 서두의 서장을 길게 써서 미진한 논의를 그쪽으로 미루기로 하고, 머리말은 이만 줄인다. 1996년 새해에 조 동 일 차 례 1. 서장 1.1 이 책을 왜 써야 하는가 1.2 세계지리, 세계사, 세계문학사의 검토비교 1.3 세계문학사의 목록과 검토 방식 1.4 유럽문명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새로운 시도 2. 제 1 세계 세계문학사 기본형 2.1 이론적 근거 2.2 19세기말의 작업 2.3 20세기 1945년 이전의 작업 2.4 20세기 1945년 이후의 작업 3. 제 1세계 세계문학사 변이형 3.1 개별문학사로의 해체 양상 3.2 진화론과 관련된 작업 3.3 주제별 서술의 방식 4. 제 2세계 세계문학사 4.1 이론적 근거 4.2 실제 작업 5. 동아시아의 참여 5.1 일본의 작업 5.2 중국의 작업 5.3 남북한의 작업 6. 제 3세계 세계문학사 서술의 새로운 과제 이 책에 대한 서평이 노정용, <한국문학 정당한 평가 시도>, <<세계일보>> 1996년 3월 28일자 (세계일보사); 박철희, <'세계문학사의 허실'의 시각과 문제점>, <<서평문화>> 22 (한국간행문윤리위원회, 1996); 김헌선, <통시적 학문방법론의 부활>, <<문학과 사회>> 34 (문학과지성사, 199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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