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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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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소설의 문학사적 성격>> (서울대학교출판부, 1983)

1983년 7월 5일 초판 제 1쇄 발행 1998년 7월 30일 초판 제 7쇄 발행 저 자 : 조동일 편 자: 한국문화연구소 방행인: 선우중호 발행처: 서울대학교출판부 151-742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산 56-1 (02)889-4424 880-7995 출판등록 제 15-3호 ISBN 89-7096-049-X 값 6000원 머리말 新小說은 특히 두 가지 角度에서 關心의 對象이 된다고 할 수 있다. 小說을 연구의 領域으로 할때 新小說은 小說史에서 차지하는 位置의 重要性 때문에 가볍게 취급될 수 없다. 그리고 開化基라는 시대의 성격을 해명하기 위해서라도 開化基文化에서 한몫을 차지하고 있는 신소설을 주목하게 된다. 이 두 가지 각도는 신소설이라는 대상을 두고 볼 때 결국은 같은 것이 되지만, 연구의 動機面에서는 서로 다른 의의를 가질 수 있다. 소설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新小說에 接近하는 것이 筆者로서는 本來의 動機라 할 수 있다. 소설의 여러 問題를 다루다가 관심이 신소설에 미친 것이다. 신소설 이전의 소설에 관해서도 벌여 놓기만 하고 수습하지 못했거나, 構想만 하고 아직 發表하지 못한 試論이 적지 않다. 이런 것들을 整理하지 않고 신소설에 관한 論議를 앞당기는 것은 무리한 일이라 할 수 있으나, 신소설을 중심으로 小說史 전후 脈絡을 살핀다면, 신소설 이전의 소설도 새로운 각도에서 해석하는 새로운 단서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新小說에 관한 연구는 신소설이 前代小說과 다르다는데서 시작되었으며, 신소설은 西歐的인 소설이라든가 日本文學의 압도적인 경향하에서 이루어 졌다든가 하는 등의 見解가 일반화되어 잇다. 이런 견해가 전혀 부당하다는 것은 아니나, 이로 인해 신소설에서 적용하고 있는 전대 소설의 전통이 선명하게 인식되지 못하거나, 전대 소설과 신소설의 文學史的關係가 정당하게 把握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고 생각되기에, 신소설 硏究의 方向을 再檢討할 필요성을 느낀다. 신소설을 전대 소설과의 관련하에 이해해야 한다는 요망은 차츰 절실하게 인식되면서도, 이에 관해 별다른 發展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진전이 없었던 중요한 理由 중의 하나가 國文學을 古典文學과 現代文學으로 나누어, 마치 양자는 別個의 것인 듯이 취급해 온 態度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태도를 反省할 時期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며, 이 책이 그런 契機를 마련하는 데 寄與할 수 있기 바란다. 新小說과 前代小說의 文學史的關係가 정면으로 논의되지 못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方法論的인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部分的인 考證을 문학연구의 中心的인 과제로 삼아 作品을 孤立된 실체로 다루는 경우에는 문학사적 관계 같은 것이 소홀히 취급되거나, 平面的으로 理解될 염려가 있다. 그러기에, 신소설에 관한 基礎的인 考證도 아직 적지 않은 과제가 남아있겠으나, 角度를 달리한 考察도 무익하지는 않을 것이다. 필자는 그 동안 소설의 본질 및 소설사의 輪廓에 개해 약간 착안 해본 것이 있어서, 이를 신소설에서 구체화하고자 하며. 작품의 有機體的構造를 시대와 관련시켜 거시적으로 파악하며 구조의 대립적인 변화로 文學史를 이해하는 방향에서 신소설을 다루고자 한다. 그러나 筆者의 着眼이라는 것은 아직은 서투른 시론에 불과하며, 확실한 성과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再檢討와 批判이 있어야 하리라고 본다. 이 책이 이루어지기까지 깊은 영향과 귀중한 도움을 주신 여러 스승님과 난잡한 草稿를 바로잡아 준 벗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져주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1973년 5월 5일 저자 차 례 머리말 一. 問題의 提起二. 前代小說의 構造에서 일어난 變化三. 前代小說의 連續으로서의 新小說 1. 連續의 實例提示 2. 삽화의 一致 3. 類型의 一致 4. 人間形의 一致 5. 全般的인 考察四. 前代小說의 克服으로서의 新小說五. 新小說의 表面的主題와 裏面的主題六. 全體的인 整理 이 책의 일부 <신소설의 표면적 주제와 이면적 주제> 김열규 외 공편 <<국문학논문선 10 한국현대소설연구(민중서관, 1977)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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