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기다 글을 쓰려면 이름을 밝히고, 자기 소개를 하고, 한글 맞춤법과 언어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2. 최근 스팸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이 방명록도 로그인을 해야 글을 쓸 수 있게 만들었으니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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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유정진    Edit  2009/02/13

미적 범주에 대해서 찾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깜짝 놀랐네요 ^^
게다가 연락처를 보니 같은 동네에 살고 계시는군요
다시한번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국어교육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게시판을 살펴보니
<<한국 문학 이해의 길잡이>>를 읽어 봐야겠습니다.

이곳을 알았으니 앞으론 가끔 들러봐야겠습니다.

오늘 산본에 비가 옵니다. 갑자기 추워진다고 하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조동일  

반갑습니다. 자주 들리기 바랍니다.

313.
박주원    Edit  2009/01/25

내일이 설날입니다.

부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도 평안, 건강하시기를 기원해요.

새삼스럽다면 새삼스럽지만,
언제나 감사합니다. ^^

조동일  

새해에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312.
정소진    URL   Edit  2009/01/16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이대에서 국어교육 공부를 하고 있는

곧 4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교수님께서 쓰신 책들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예전에, 고등학교 때 조선일보에서 교수님께서

인터뷰하신 짤막한 기사 속에서

저는 정말 큰 감명 받았거든요. 아직도 다이어리에
오려놓은 그 기사를 갖고 다녀요.
짧게 보지 말고 10년 20년 30년 학문을 닦으면서 공부하라는 말씀이셨어요. 20대는 학문에 힘써야 할 시기. 이런 내용이었거든요.
교수님의 열정을 닮고 싶어 여기까지 찾아오게 되었답니다. 늘, 먼 곳에서 응원한답니다.
건강하시구요. 감기 조심하시길...

조동일  

반갑습니다. 자주 들려 글을 올리기 바랍니다.

311.
최성우    Edit  2008/12/21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계명대학교에서 수학하는 최성우라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올해 2학기에 교수님의 학자의 생애라는 강의를 듣고 나름대로 느끼는 바가 있었기에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히 교수님의 가르침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도서관에 가서 교수님을 책을 검색해보니 책들이 엄청 많아서 무엇부터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교수님께서 언급하신 것 중에서 역사철학과 생극론에 관심이 있는데 어떤 책부터 읽는 것이 제가 배우려는 바에 좀더 깊숙히 다가갈 수 있을 까요? 아무쪼록 교수님의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조동일  

<소설의 사회사 비교론>이 가장 힘들여 쓴 책입니다. 다른 것을 거치지 말고 바로 이 책을 읽기 바랍니다.

310.
박솔지ㅈ   2008/12/11

지방대에 다니고 있는

국어국문학과 1학년 학생입니다.

교수님의<대학입학은 도달점이 아니다>라는 글을 읽고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제가 정말 공부 하고 싶은 과에 왔지만

학교가 맘에 들지 않아서 맘 고생이 많고,

지금도 흔들리는 저에게

또다른 위로가 된 것 같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정진하겠습니다.

보이지 않은 틀을 기득권 자들이 쥐고 있는 것들을

가지려 한다면, 실력만이 필요한 것이겠죠!

앞으로의 발전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조동일  

무슨 일에든지 최선을 다하고 만족하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309.
정지훈    Edit  2008/11/09

선생님, 요즘 제 화두는 '고대 동아시아 의학의 논리구조'에 있습니다. 특히 인체의 구조와 천체의 구조의 동일성에 근거한 논리체계에 주목하면서 오운육기설의 논리적, 존재론적 근거 및 음양 및 오행의 생극 논리 등에 관해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고대 천문학, 기상학 체계 및 구조를 먼저 검토한 후, 의학과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한의학의 논리에 관한 연구서로는 김상일 선생이 쓴 <한의학과 러셀 역설 해의>라는 책이 출간되어 있더군요. 이 책을 읽다보니 선생님의 <철학사와 문학사, 둘인가 하나인가>에서 다루었던 철학과 문학의 관계에 관한 생극론이 강하게 교차되더군요. 언젠가는 반드시 다루어보리라 막연히 생각했던 선생님의 생극론이 어느덧 제 앞에 우뚝 서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요즘 저는 과학사 학계에도 강한 불만을 느끼면서 지독한 고독과 어려움을 느낍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학문은 철학과 과학(천문학, 의학, 지리학)의 경계에 놓여있는 데, 양쪽 학계에서 모두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가 하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현재 철학사학계에서는 관념사에서 시작하여 사회적 배경을 일부 다루는 것에 만족하고, 과학사학계에서는 과학기술사에서 시작해서 사회적 배경을 다루는 데에 만족할 뿐, 관념사가 과학기술사에 영향을 미친 관계는 인정하지 않고자 합니다. 관념의 변천 자체도 사회구조적 변화의 결과로 보는 경향이 강하죠. 영미권 과학사가 그런 연구경향이 강하기도 하구요. 물론 사회구조적 변화가 관념 및 의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도 있죠. 관념을 이룩하는 주체는 특정 사회의 구성원이니까요. 여기서 핵심은 정신사, 사회사, 물질사 가운데 어느 일방이 다른 일방에게 먼저, 더 많이 영향을 주었는가 하는 문제보다 서로 다른 영역이 무엇에 관해서, 어떻게 상호 영향을 주고 받았는가를 밝히는 것이 더 긴요한 문제라는 겁니다. 이런 학제간 갈등의 최전선에 서 있는 당사자인 저는 본의아니게 여러 학문의 관계사, 또는 '학문사'에 대한 문제와 직면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고, 과학사를 공부하다보니 신-구, 동-서 학문의 충돌 영역이 구체적으로 다가와 눈감고 피해갈 수 없는 처지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개인적 경험에 의해 그동안 별 생각 없었던 역사관의 문제가 새롭게 다가오면서 한숨이 깊어갑니다. 뭐 이런 문제들이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나, 정신적 부담을 강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 결국 이런 저런 푸념만 늘어놓고 갑니다. 제대로 된 논문을 써서 찾아뵈어야 하는데, 철없는 모습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조동일  

계속 왕성한 탐구 의욕을 가지고 다각도로 모색하는 것을 보고 감명 깊게 생각합니다. 좀 더 성숙한 단계에 이르면 관심을 현재에서 미래로 돌려 새로운 학문을 마련하는 작업에 몰두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입니다. 기존 학문과 충돌을 일으키지 않아 노력의 낭비를 줄이고, 순종하고 적응하는 것 같은 자세를 지녀 입지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하나하나 정해진 순서에 따라 추진하면서 앞을 미리 보여주지 않아 방해를 받지 않은 지혜를 실행에 옮기게 될 것입니다. 기대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308.
정한진    Edit  2008/11/06

교수님 말씀하신 한국문학통사에 관한 질문인데요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지으신 방송통신대학교의 국문학사로 수업을 하는데 내용이 비슷한거 같네요~
어떤 차이가 있죠??

조동일  

같은 내용의 축소판입니다.

307.
정한진    Edit  2008/11/06

조동일 교수님 안녕하세요 추운날씨에 건강하시죠?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가사문학에 관한 서적을 구입하여 읽고 싶은데 어떠한 서적을 봐야할지 몰라서요 추천하나만 해주세요 그럼 교수님 건강하시고 수고하세요~

조동일  

<<한국문학통사>>를 보면 참고서적이 있습니다,

306.
이복규   2008/10/16

선생님, 안녕하시지요? 신연우 통해 팔공산등산 이야기랑 근황을 들었습니다. 한국어문회의 청탁을 받아, 어문생활 2008년 10월호에 기고한 글, 선생님 책에 대한 것이라 여기 실어 보고 드립니다. 늘 강건하소서.

<나를 움직인 한권의 책> 趙東一 著, ‘韓國小說의 理論’
李福揆(西京大 敎授)

조동일 님의 <韓國小說의 理論>은 내게 특별한 책이다. 대학원 석사과정에 다니던 70년대 후반, 강의시간에 이 책 이야기를 듣고 지금은 사라진 광화문의 어떤 서점에 가서 샀다. 좋아하던 누나와 함께 갔는데, 책을 선물해 주겠다기에, 망설이지 않고 이 책을 사달래서 가진 책이라 더욱 애틋하다. 題目만 봐서는 ‘한국소설’만 다룬 책 같으나, 국문학의 숙제 중의 하나인 갈래 문제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작심하고 쓴 책이었다. 내 공부가 짧아 거기서 언급한 理氣哲學이며, 갈래 이론을 세세히 이해할 수는 없었으나, 우리 소설을, 서구의 갈래 이론이 아니라, 우리 소설이 등장해서 향유되었던 조선시대의 철학인 이기철학의 바탕 위에서 해명하려는 주체적이고도 독자적인 패기와 열정을 그냥 느낄 수 있었다.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내 손때가 가장 많이 묻은 책이 이 책이다. 공자는 <周易>책을 하도 愛讀한 나머지 ‘韋編三絶’했다지만 나는 그 정도는 아니나, 여러 번 들춰봐서, 겉표지의 책등 부분은 아예 떨어져 나갔고 책배 부분도 손때로 거무스름하며 안에도 군데군데 메모가 많이 되어 있다. 과거의 용어로는 이런 책을 手澤本이라고 한다는데, 세상에 태어나서 내게도 이런 책이 있다는 게 다행이고 자랑스럽기만 하다.
이 책은 진정한 硏究가 무엇인지 계속 일깨워 준다. 소설의 갈래를 해명하기 위해, 저자는 소설의 상위개념인 문학 일반의 갈래 문제까지 깊이 있게 천착해 학계의 爭點을 해결하고 있는데, 특수한 주제를 다루더라도 항상 一般 理論을 의식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우쳐준다. 이기철학의 관점에서, 국문학 연구사, 갈래 문제, 영웅소설의 변모 등을 일관되게 설명할 수 있다는 데서 학문의 眞面目을 본다. 資料學의 학풍인 나이지만, 國文小說의 形成過程과 관련하여, 내 나름으로는 일반 이론의 확장에 기여하는 약간의 성과도 얻었는데 이 책 덕분이다.
이 책은 서양문학 이론은 물론 우리의 文史哲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구체적인 연구와 사색을 바탕으로 뽑아낸 명주실과도 같은 내용이라 그런지, 읽다 보면 여러 가지 靈感을 불러일으킨다. 문학을 넘어 세상을 보는 눈까지 열어주곤 한다. 군말이 부질없다. 읽으면서 밑줄 그은 대목을  보임으로써 그 사실을 함께 확인하며 共有하고 싶다.
“對立은 잘못된 무엇이 아니고 萬物이 存在하고 運動‧發展하는 근거이다. 대립의 논리는 認識의 방법이기 전에 對象 자체의 것이다.”
“흔히 소설은 인생의 眞實된 모습을 그린다고 하나, 소설을 이런 각도에서 규정하려면 차라리, ‘소설은 인생의 眞實性을 追究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진실성은 이미 알려진 것도 아니고 일정한 모습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계속 추구되는 것이다.”

조동일  

감사합니다. 책을 쓴 보람을 느낍니다.

305.
김경인    Edit  2008/09/28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방 국립대학교에서 국어교육학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제가 올해로 3학년인데요..제가 저의 장래희망을 정하고
학교의 교수님께 고전문학을 전공하여 대학원에 진학후 교수가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수님께서 희망을 줄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힘들거 같다고 포기를 하라고 하시네요..
정말로 지방대를 나와서 대학원을 서울에 있는 곳을 나와도 교수가 되기는 힘들까요?
저는 정말로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되고 싶어요
저의 꿈이 정말로 허망한 것일까요?

조동일  

학문이 좋아서 자기도 모르게 열심히 하면 교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가능성을 미리 물어보는 학생에게는 나도 언제나 불가하다는 쪽으로 대답합니다.

304.
안재영    Edit  2008/09/09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신지요.
어느덧 미국온지도 한달 정도가 되었네요.
저는 고모부의 일을 도우면서 영어부터 배우고 있는데 정작 여건이 되지 않아 고민입니다.
함께 살고 계신 고모부께서 저의 공부에 별로 관심이 없으셔서 충분히 시간을 주시지 않으시네요.
공부하는데는 돈보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아직 초기니 열심히 해봐야겠지요.
그러저나 선생님의 강의를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강의란에 있는 파일을 클릭하면 404 not found error가 뜨네요. 한글프로그램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이제 한국에도 환절기일텐데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조동일  

빨리 강의 원고를 읽을 수 있기 바랍니다.

303.
권도현    URL   Edit  2008/09/07

가을이 왔는데, 가을은 타지 못하고, 전철만 탈줄 아는 바보가 된 것같아 , 어제 가을 정거장을 찾아 여행을 했습니다.

영인 문학관에서 김동리, 최정희 전을 보고, 가인 갤러리에서 일상의 수묵전을 봤습니다.

텅빈 운동장 철봉대에 걸쳐진 우산하나와 공간에서 여백의 미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림은 저렇게 전통의 계승을 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한국의 문학은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 잘 찾기 어려웠습니다.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한국 문학의 원형은 어떤 작품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가을을 타고 고향으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조동일  

한국문학은 신명에서 솟아오르는 샘이라고 할까요.
언제나 고갈되지 않고 항상 새롭습니다.

302.
안재영    Edit  2008/08/02

8월 5일에 비자인터뷰가 있는데
미국에 가게 되더라도 온라인상으로라도 참여할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강의내용은 언제쯤 올리시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조동일  

강의 내용은 8월 하순에 올립니다. 이곳에 와서 계쇽 만나기를 바랍니다.

301.
안재영    Edit  2008/07/07

선생님, 이번학기를 끝으로 선생님의 강의를 강의실에서는 듣지 못하게 될 것 같습니다.
졸업후 원하는 대학원에 들어가지 못해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미국에서 계신 고모부께서 제안을 하셨습니다.
고모께서 위암에 걸리셨는데 자식들도 분가해서 나가서 함께 있으면서 신경을 써줄 사람이 없으니 미국에 오는건 어떻겠냐고, 원한다면 어학연수 후에 공부를 더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거기서 공부를 더 한다면 사회복지쪽으로 해야할 것입니다만..
저로선 현재 이보다 나은 선택을 찾을 수 없어서 미국에 가게될 것 같습니다.
미국에 가게 되더라도 선생님의 가르침은 결코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조동일  

어디 가 있든 이 자리에서 늘 만날 수 있지 않는가..

300.
백태명    URL   Edit  2008/06/02

안녕하세요, 선생님. 초등학교에서 5학년을 가르치는 교사 백태명입니다. 이맘때쯤 수묵채색화를 공부할 때라서 허정선생의 뜰 선림에 들어가 그림 감상부터 먼저 하는데 링크에서 빠져 있어 연락을 드립니다.

조동일  

아내의 그림을 좋아하신 내력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홀페이지가 해킹을 당해서 그림 부분이 망가졌기 때문에 부득히 전체를 없앴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미안한 일입니다. 새로은 그림으로 홈페이지를 다시 만들 날이 있을 것입니다.

299.
한진오   2008/05/22

제주대학교 한국학협동과정에 한진오입니다.
긴 시간 동안 턱없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좋은 가르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께 두 학기 수업을 받으면서 많은 깨우침을 얻었지만 채 소화하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잘 돌아셨는지 안부인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뵐 수 있기를 바라며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조동일  

큰 뜻을 지니고 깊은 연구를 하기 바랍니다.

298.
황준구    Edit  2008/04/30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아주대학교 정보 및 컴퓨터공학부에 재학중인 황준구라고 합니다.
이번 학기에 수강 중인 <생활 한문>이라는 과목을 통해 교수님께서 쓰신 狗犬說을 접하게 되었고, 거기에 감명을 받아 이렇게 홈페이지까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조동일  

감사합니다.

297.
박주원    Edit  2008/04/10

여행의 일정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다행히 어떻게든 수업에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날짜가 나온 겸 일정을 달력에 적다가 의문이 있어 다시 질문을 드립니다.
9월에는 1,3일 8,9일이 수업이라 하셨는데,

9월 9일은 화요일입니다.
보통 월, 수요일에 강의가 있기에 확인차 여쭈어 봅니다.

조동일  

9일은 10일의 잘못입니다

296.
박주원    Edit  2008/04/01

너무 이른 질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음 학기(9차 학기) 한국학 수업 일정에 대해 여쭈어 보려 합니다.

9월에 아이들과 여행일정이 잡힐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급적 수업이 있는 주는 피하고 싶어 그럽니다.

혹시나 생각을 하신 것이 있다면 미리 들을 수 있을까요.

조동일  

강의 일자를
9월 1,3일. 8,10일
10월 13,15일, 20,22일
11월 3,5일, 17,19일
12월 1,3일
로 예정합니다.
(10월의 일자를 수정했습니다.)


295.
정지훈    Edit  2008/03/27

선생님,
이슬람 과학사 및 아랍과학사의 전개에 관한 영문 논문을 읽다가 눈에 익숙한 이름인 이븐 신나(Ibn Sina) 및 가잘리(Al Ghazali)을 보고 감격하여 선생님을 떠올렸습니다.
오래전에 밤새워 읽고 또 읽었던 선생님의 훌륭한 저서, <철학사와 문학사 하나인가 둘인가> 가운데 가잘리의 학문에 관한 대목에서 감동한 나머지 한참동안 눈시울을 적신 적이 있었기 때문에 가잘리를 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가잘리의 방황에서 저의 방황을 보고 그의 고뇌에서 저의 고뇌를 보고 눈물을 떨구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제가 읽는 논문은 고대에서 중세로의 전환기에 로마가 멸망하면서 시작된 비잔틴문화 및 이슬람문명의 전개에서 그리스 학문의 번역이 광범위하게 이룩되었지만, 그 의의와 영향에 대한 기존의 평가에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입니다. 이 글에서 논자는 그동안 이슬람과학사에 대한 서구과학사가의 평가가  '그리스 과학의 수용자' 및 '그리스 과학의 보존자'로서 폄하되었다고 지적하고, 중세문명의 재창조로서의  재검토가 요구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987년에 나온 논문인데 이런 시각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새삼 놀랐습니다. 미국학자가 그런 시각을 갖추게 된 것은 이슬람 과학을 종교와 연관시켜 논했기 때문입니다. 종교와의 관련에서 가잘리에 관한 언급이 나왔고 너무 익숙한 이름을 보자마자 선생님의 글에서 본 기억이 떠올라 무릅을 탁 쳤습니다.
책꽃이에서 선생님의 중세문화의 재인식 시리즈 3권 가운데 <문명권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꺼내들고 역사서술에 관한 장을 들춰보았습니다. 다시 읽어봐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연유는 오직 하늘만이 알아주실 것입니다. 한국철학사와 과학사, 나아가 세계철학사와 과학사의 서술방향을 마음속으로 다시 그리면서 이렇게나마 마음을 전달합니다.

조동일  

감사합니다. 훌륭한 독자를 만나는 것이 책 쓰는 사람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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