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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글을 쓰려면 이름을 밝히고, 자기 소개를 하고, 한글 맞춤법과 언어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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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미연

	한국문학통사 2권을 읽다가 의문점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통사를 기반으로 국문학사를 공부하고 있는 권미연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교수님의 저서를 읽던 중 의문점이 생겨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통사 2권 33페이지 첫째단락 세 번째 줄에 보면, "문학이란 생동하는 삶의 현장에서 나온 소리여야 한다는 생각에서 자기 스스로 이미 이룩한 세계를 뒤집었다." 라고 나와있는데요, 이 문장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규보가 자신이 아닌 '타인에 의해 이미 이룩되어 있는 세계'를 뒤집은 것인지, 아니면, '자기 스스로 이미 이룩한 세계, 즉 이규보 자신이 이룩한 세계' 를 자기 스스로가 또 다시 뒤집은 것인지가 분명치 않아서 질문을 드립니다. 그래서 저 나름으로 아래와 같이 결론내려 보았습니다. 1. 이규보는 생동하는 삶의 현장에서 나온 소리를 담기 위해 거칠고 격한 말을 사용하여 기존의 문장가들의 수식위주의 문학관을 뒤집었다. 2. 이규보는 본인이 높은 지위에 올라 부귀를 누리지 않았다고 보기 힘듦에도 불구하고 농민의 말을 대변하는 시를 여러 편 지은 것은 본인 스스로가 이룩한 세계를 뒤집은 것이다. 교수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IP Address : 183.101.160.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