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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선

	변모하고 있는 국문학적 환경범위에 대한 문의입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교수님의 글 <국문학의 개념과 범위>(1986)를 읽고 작금의 여러 환경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IT기술이라는 공학적인 혜택(?)으로 SNS와 같은 인터넷 담론이 회자되고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같은 랩 기반 한국음악들이 유행을 이루며 영향을 끼치는 현대 문화 속에서 이러한 인터넷에서의 담론들과 대중음악에서의 랩송과 같은 한국어 표현과 글들이 향후 국문학의 범주로 편입할 수 있는 성질의 것들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문예창작과, 한국어문학과, 국어국문학부제 등 학제편성에 있어 유사한 변모들이 이루어지는 근래에 향후 위의 대중적 담론들이 국문학적 담론이 될 수 있는 것일까요. 마치 판소리나 향가처럼, SNS와 랩송 또는 트로트가사 마저 <민중문학>으로 들어올 수 있는지요. 감히 질문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행당동에서 구비문학을 전공하는 학도 김용선드림. IP Address : 166.104.227.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