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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연

	서술자의 개입에 관해서 여쭙니다

그런데 그 아들로부터 어제 생활비와 함께 또 편지가 왔다는 것이었다. 변 노인의 얘기는 바로 그 편지의 내용에 관한 것이었다. 변 노인은 '부주전상서'로써 시작되는 그 편지를 한시 읽듯이 읽었다. 그 편지의 내용인즉슨 대략 이러했다. 광부 생활은 여전하다는 것. 그리고 저금도 조금 했다는 것. 그런데 조금 더 돈을 받을 수 있는 묘안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무엇이냐 하면 결혼한 광부에게는 가족 수당이라는 것이 있어서 이쪽 돈으로 환산하면 팔천 원 가량을 더 준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그 가족수당을 받아 내야 하겠다는 얘기였다. "알겠느냐, 이 아이야. 물론 내 아들놈은 총각이야 ~ "그 편지의 내용인즉슨 대략 이러했다. ~ 그러니 그 가족수당을 받아 내야 하겠다는 얘기였다" 단락에 서술자의 개입이 있다더군요. 이것이 서술자의 개입이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IP Address : 125.176.149.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