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글을 쓰려면 이름을 밝히고, 자기 소개를 하고, 한글 맞춤법과 언어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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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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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카타르시스, 라사, 신명풀이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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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품없는 질문에 큰 신명으로 반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저 역시 교수님의 답변을 이틀에 걸쳐 틈나는 대로 읽고 또 읽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수차례 글을 다듬으신 정성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그런데 한편, 처음 올리신 답변의 흥분과 신명이 글과 논리를 다듬는 과정 에서 많이 씻기워진 감이 있어 아쉽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떤 글쓰기가 더 가치있는 것일까요? 사실 교수님의 지론 대로라면, 그리고 제 느낌 역시 처음의 기운생동하는 글의 모습이 더 아름다 운것이 아니겠습니까? ^^ 평소 쉽게 접할수 없었던 교수님의 가쁜 호흡과 흥겨운 신명풀이의 몸짓 에 저 또한 놀라 밤잠을 설쳤습니다. 안에 숨어있던 神氣가 밖으로 뛰쳐나올 듯한 느낌은, 레코딩된 음악보다 실제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공연장에서 발현 되는 것입니다. 다소 생경맞게 느껴지던 최한기의 文氣를 실제 교수님의 글속 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론과 실제가 잘 어우러진 좋은 예를 몸소 보여주시 니 더욱 자극을 받았습니다. 사실 더 깊은 논의를 끊임없이 이끌어, 갚지게 일어난 신명을 원없이 풀어내고 싶 지만, 제 이해가 미천하여 당장에 판을 활짝 펼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예선통과 없이 본선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힘을 가지고 라도 자꾸 경기장에 나서 예선경기를 치루어야, 본선에 하루 빨리 나아갈수 있습 니다. 부단히 이해를 넓히는 과정에서 좋은 질문꺼리가 생각날 때마다 잊지 않고 이곳을 찾겠습니다. 그런데 <<탈춤의 역사와 원리>>를 구해 읽고 싶은데, 절판되었는지 교보문고를 검색해 도 나오지 않습니다. 신명풀이의 가장 좋은 본보기로 탈춤을 드셨는데, 책을 구하기 어려 워 아쉽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아니라면 출판사에 연락하면 구할 수 있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물론 일단 도서관에서 빌려 읽긴 하겠습니다. IP Address : 211.49.20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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