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글을 쓰려면 이름을 밝히고, 자기 소개를 하고, 한글 맞춤법과 언어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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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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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에서 언제부터 무당의 일을 여성이 하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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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부 2학년 생입니다. 현재 박희병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의 '한국문학통사'를 읽고 있습니다. 한국문학통사를 읽다가, 그리고 김동리의 '무녀도', '을화' 등을 읽다가 문득 드는 의문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무당하면 쉽게 여성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그리고 한국문학통사를 참조하여도, 고조선 시대의 단군왕검의 경우를 살펴보아도 제사장이(이도 일종의 무당이겠지요?) 꼭 여성이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언제부터 무당의 일을 여성이 하였는지 궁금합니다. 답이 될 수 있는 자료나 문헌을 찾으려고 노력을 했는데, 찾기가 쉽지 않아서 선생님께 직접 질문을 드려 봅니다. 관련되는 자료를 찾은 것이라고는 산신이 원래는 여성신도 있었고 남성신도 있었지만 조선시대에 들어서 모두 남성신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 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유교의 도입과 유교의 세력이 커지면서 야기된 현상이 아닐까 하는 것이 제 우둔한 추측입니다. 무당도 그러한 변화를 겪은 것인가요? 아무래도 무당이라 하면 유학 사회에 있어 천대 받고, 또 유학자들이 볼 때 탐탁하지 못한 것임으로 조선 시대에 들어서 아니면 고려 시대부터 무당 일은 여성들만이 하는 일이 되어 버린 것인가요? 답을 쉽게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질문을 공부가 짧아서 이렇게 선생님께 여쭈어 봅니다. IP Address : 211.207.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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